제20대 대통령 후보 오준호 작가
1975년에 태어난 오준호 작가는 여러 권의 책을 쓴 작가이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책 이외에도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부의 미래, 누가 주도할 것인가》 등이 있다. 프로필을 찾아보니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 기록단 작가 경력이 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였다.
스스로 묻고 답하는 책 읽기,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2012년에 출간된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처럼 책을 읽으라는 내용이다. 독서 초보자들을 위한 방법으로 소크라테스가 했던 질문하고 대답하는 대화 방법을 적용하라는 것이다.
독서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라 쉬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1부 책, 어떻게 읽을까', '2부 책, 어떻게 즐길까'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소크라테스 독서법을 포함해 어떻게 책을 읽어야 되는지에 대한 조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독서의 즐거움은 인생에 나만의 리듬을 만든다."
"독서에 몰입할 땐 외부의 시간이 정지되고, 책을 덮으면 달라진 내 눈앞에 세상은 예전과 같지 않다."
"자신의 리듬이 있는 사람은 컨베이어 벨트에 얽매여 흘러가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산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33p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산파술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문답법을 '산파술'이라고 말했다. 소크라테스의 어머니의 직업은 산파였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산파술의 철학적인 의미는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신 스스로가 무지함을 자각함으로써 사물에 대한 올바른 개념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책을 보면 지혜로 향하는 깨달음을 낳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했던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믿고 있던 것이 허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며 자신이 가진 고정관념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오준호 저자는 이런 과정 속에서 생각이 자유로워지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솟아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독서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책
제목에 소크라테스가 들어가서 소크라테스에 대한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고 독서 초보자들을 위한 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한 사람들, 또는 어떻게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하지만 책을 어느 정도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또는 소크라테스에 대해 깊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른 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숙희 작가,《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 (0) | 2022.04.06 |
---|---|
《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독서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0) | 2022.04.05 |
김작가TV, 김도윤 작가의《유튜브 젊은 부자들》 (0) | 2022.03.28 |
인문학과 고전의 중요성, 이지성《리딩으로 리드하라》 (0) | 2022.03.25 |
김병완 작가의《책 쓰기 혁명》를 읽고 (0) | 2022.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