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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쟁을 알아야 하는 이유 《손자병법》

by 독서 블로그 2022. 2. 26.
 
손자병법(개정판)(명역고전)(양장본 Hardcover)
춘추시대 제후들 간에 수많은 전쟁을 치르고 난 뒤, 손자가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낸 《손자병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리더들에게 끊임없이 읽혀 온 고전이다. 손자가 이 책에서 논의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전쟁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파악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전쟁을 부정하거나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쟁을 바라보고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손자병법》은 경제 사회를 치열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날카로운 통찰이 곳곳에서 번득이는 책이다.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출간한 《손자병법》 개정판은 세계 최초로 사마천의 《사기》를 완역한 동양고전 번역의 권위자인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김원중 교수가 번역을 더욱 가다듬고 다양한 고전에 수록된 예시를 해설에 더해, 13편 6천여 자에 불과한 손자병법의 원문에 생생한 현장감을 불어넣었다. 출간 4년여 만에 3만 부 이상 판매되었을 정도로 수많은 독자가 검증한 초판의 번역을 다시 살피고 해설 및 설명 또한 20쪽 이상 보충하여 더욱 충실하고 깊이 있는 《손자병법》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저자
손자
출판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0.12.07

손자병법은 어떤 책일까?

 《손자병법》의 저자는 손무(武)이다. 손자(孫子)는 사마천(司馬遷)에 의해 얻게 된 존칭이다. 손자는 약 2500년 전의 사람으로 최고의 병법 이론가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사마천은 중국 최고의 역사가라고 칭송된다.

 이 책은 세계 군사학에서도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7세기에는 일본에 전해졌다고 하고, 18세기 이후에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되고 전 세계적으로 읽히는 책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소프트뱅크의 창업자 손정의에게 《손자병법》은 기업 경영의 지침서라고 한다. 오늘날의 중국을 만든 마오쩌둥이 침대 곁에 늘 두었던 책, 나폴레옹도 읽은 책이 바로 《손자병법》이다.


전쟁은 항상 존재했다.

 앞으로는 전쟁이 없을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지금 같은 시대에 전쟁이 일어나냐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역사적으로 전쟁은 항상 있어 왔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가 간에 벌어지는 전쟁도 있지만 한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내전도 있다. 나는 이외에도 전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전쟁은 꼭 무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회사와 회사 사이에서 일어나는 전쟁도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 전쟁일 수도 있다. 빌 게이츠와 손정의 같은 기업인들이 왜 《손자병법》을 읽는지 생각하게 된다.


옮긴이, 김원중 교수

 《손자병법》은 워낙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다. 나는 휴머니스트 출판사의 김원중 교수의 책을 읽었다. 고전은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손자병법을 번역할 정도면 모두 훌륭한 분들이겠지만 다독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김원중 교수가 원문에 가깝게 번역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먼저 읽기로 결심했다. 이외에 다른 책들도 읽어볼 예정이다.

 김원중 옮긴이는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 건양대학교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한 사람도 김원중 교수이다.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병법서를 넘어 다양한 시각으로 읽을 수 있는 책 

 이 책은 김원중 교수의 말처럼 시대를 초월해 생존의 지혜를 담고 있다. 《손자병법》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김원중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손자병법》을 단순히 군사 교과서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면 그것이 가지고 있는 고전으로서의 가치가 풍부하게 되살아난다."

 단순히 병법서가 아니라 경영자의 관점으로, 인간을 공부하는 인문학자의 관점으로 등 여러 시각에서 읽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전쟁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원문과 함께 옮긴이의 해설, 그리고 전례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손자 병법 책 사진
손자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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