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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방탄커피를 만든 데이브 아스프리 이야기《최강의 식사》

by 독서 블로그 2022. 2. 21.

《최강의 식사》, 데이브 아스프리


140kg 뚱보에서 바이오 해커가 된 남자

 《최강의 식사》의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는 한국에서 '방탄 커피'로 유명하다. 버터 커피로도 알려져 있는 방탄 커피는 건강식품 이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해진 것 같다.

 데이브 아스프리는 IT 기업가, 투자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바이오 해커라는 직업이다. 해커는 네트워크에 불법적으로 침입해서 정보를 빼내는 것을 말하고 바이오는 '생물'을 의미한다. 바이오 해커는 대학교 또는 연구소와 같은 전문 연구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채 생명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을 말한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자신의 몸을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먹는 음식, 자신이 하는 활동 등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적용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다.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했던 데이브 아스프리는 잘 나가는 사업가였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몸무게가 140kg였고 건강이 망가졌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다양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일시적이었을 뿐이었다. 데이브 아스프리는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75만 달러를 투자해서 자신에게 실험을 시도한다. IT기술을 활용해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바이오 해킹을 전문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는 수많은 연구와 돈을 투자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체중은 50kg이나 줄였고, 아이큐는 20이나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최강의 식사》 책은 데이브 아스프리의 스토리와 함께 건강한 식단을 알려주는 책이다. 데이브 아스프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은 다른 책들을 찾아보면 된다. 한국에서도 데이브 아스프리가 쓴 많은 책을 찾아볼 수 있다. 《최강의 인생》, 《헤드 스트롱》, 《슈퍼 휴먼》 등의 책이 있고 최근에는 《최강의 단식》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잘못된 정보였다

 인터넷에는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정보는 적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품 또는 자신들이 팔고 있는 상품들을 위한 홍보성 글이 많고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 수 있는 글이 많기 때문이다. 차라리 제대로 된 책 1권을 읽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의사들도 상품을 팔기 위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는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뒤, 내가 직접 건강에 대해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다양한 책과 자료들을 찾아본 뒤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최강의 식사》 책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의 1장에서는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말한다. 2장에서는 다이어트 신화에 대한 내용들이 나온다. 예를 들면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노력 부족 탓이다.', '과일은 몸에 좋다', '소금은 건강에 나쁘다',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 등이 있다. 결론만 말하자면 방금 말한 것들은 모두 거짓에 가깝다. 이렇게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잘못된 정보였다.

 이 책에서는 건강 정보, 음식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하게 느껴진 것이 있었다. 바로 건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한 것들이었다. 여기서는 크게 두 가지를 말한다. 첫 번째는 음식에 생기는 곰팡이, 두 번째는 염증이었다.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도 곰팡이가 생긴 재료로 만든다면 건강하지 못한 음식이 된다. 눈으로 보이는 곰팡이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도 문제였다. 이 상황은 재료들마다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만드는 원두의 경우 곰팡이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커피의 대부분이 곰팡이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좋지 못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식품, 또는 애초에 영양가가 많지 않은 재료들로 만들어진 식품을 먹는다면 당연히 몸에 좋지 않다. 그리고 그렇게 좋지 못한 식품을 먹으면 염증이 생긴다고 한다. 요즘에는 갈수록 다양한 식품들이 나오는데 잘 따지면서 먹어야 할 것 같다.


《최강의 식사》 책은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기본적으로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로는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없을 것이다. 살이 빠지더라도 건강하지 못한 몸이 될 수 있다.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다면 이 책의 저자인 데이브 아스프리의 이야기와 함께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도움이 된다. 이 책에는 잘못된 정보를 짚어주는 부분도 많지만 각각의 재료들에 대한 정보를 정말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실천하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씩 자신의 식단을 바꿔나간다면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최강의 식사
실리콘밸리에서 갓 억만장자가 된 젊은 사업가였던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 140kg을 찍기 직전의 거구였던 그는 하루에 1,500~1,800kcal 열량을 섭취하고 1주일에 6일, 매일 90분씩 운동을 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수많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계속된 요요 현상과 400m조차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의 건강 악화에 시달렸다. 그리고 서른 살 무렵, 갑자기 트롬빈으로 인한 혈소판 응집 증상이 나타나 의사에게 이 상태가 계속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조만간 절명할 거라는 선고를 받게 된다. 이때부터 저자는 자신의 시간과 자산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 몸 안팎의 환경 변화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제어하는 기술, 즉 ‘바이오해킹’을 이용하여 자가 실험을 통해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검토해 나갔다. 거기서 찾아낸 ‘완전무결 프로그램’은 그의 아이큐를 20이나 올리고 체중을 50kg이나 감량시켰다. 이 획기적인 방식은 저자가 10년 동안 실리콘밸리 보건연구소의 소장, 이사장, 이사를 맡아 안티에이징 분야를 이끌어오면서 더욱 보강되었다. 『최강의 식사』는 이처럼 저자가 전문가들로부터 얻은 엄선된 지식과 15년간 75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투자해 직접 실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음식과 건강의 알고리즘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완전무결 2주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시간을 가치 있게 써야 할 의무, 즉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일에 시간을 쓰기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식탁에 올리는 음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몸무게뿐 아니라 아이큐, 스트레스 수준, 질병에 걸릴 위험, 신체 기능, 노화, 나아가 의지력이 개선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지금까지 나온 다이어트 법에 대해 납득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혀 주고, 인생에 있어서도 식생활에 있어서도 ‘자립’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저자
데이브 아스프리
출판
앵글북스
출판일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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