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의 경제
《밀레니얼 경제》 책은 지식채널 e 제작팀이 만든 책이다. 지식채널 e는 2005년부터 약 15년간 2천여 편이 방송되었다고 한다. 세상의 다양한 곳에서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는 X세대의 뒤를 잇는 집단이다. X세대는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전체적으로 특징을 설명하기 모호한 세대라고 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부터 200년대 초까지의 사람들을 말한다. MZ세대라는 단어로 함께 쓰이기도 하는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단어다. Z세대는 1996년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밀레니얼 경제》 책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어떻게 경제생활을 하는지에 대한 책이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기술혁명 이야기와 함께 기업과 소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빠르게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하기보다,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는 책이다.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고,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시켜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상 깊었던 내용 한 가지
《밀레니얼 경제》 책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편의점에 대한 내용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새로운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겠지만 이 책에서는 편의점에 대한 내용이 신기했다.
대한민국 편의점은 하루 평균 362명의 고객이 찾는다고 한다. 하루는 24시간이니 4분에 1명 꼴로 생각할 수 있다. 만약 편의점에서 혼자 일한다면 언제 손님이 올지 몰라 밥 먹는 것, 화장실 가는 것 등 기본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한다. 요즘 편의점은 치킨도 튀겨야 하고, 커피머신을 관리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해서 이전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된 것 같다.
이 책에 편의점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아마 임금체불에 대한 내용 때문이었을 것이다. 대한민국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임금체불 규모는 일본의 10배 이상이라고 한다. 2018년 기준 1조 6000억 원이 체불되었다고 하고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한다. 검찰은 '체불임금 관련 근로자 보호대책'을 만들었지만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편의점 점포 개수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 편의점 점포는 4만 점을 돌파했다고 한다. 일본은 약 5만 6천 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본은 대한민국보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인구 대비로 따진다면 한국은 일본보다 거의 2배 많은 편의점 점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비교하는 내용으로 편의점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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