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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돈의 심리학》

by 독서 블로그 2021. 12. 23.

<돈의 심리학> 책 사진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부자들을 만나 부의 법칙을 깨달은 기자,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은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다. 그는 미국에서 최고의 경제 팟캐스트인 '모틀리풀'에서 칼럼을 쓰고 있다. 비즈니스 작가 및 편집자 협회, <뉴욕타임스> 등에서 상을 받은 경력이 있고 13년간 금융에 대한 다양한 글을 쓰면서 많은 팬들이 생겼다고 한다.

 이 책은 모건 하우절의 첫 번째 작품이다. 그런데 출간 전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았던 책이며, 아마존 투자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월가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하워드 막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인 제임스 클리어도 추천하는 책이라고 소개한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김정주 대표가 추천하기도 했다.


투자를 시작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나는 부자들은 모두 투자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투자에 대한 책이나 기사들을 읽어보면 돈을 버는 것과 돈을 관리하는 능력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의 심리학》의 저자인 모건 하우절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는 투자를 잘하고 싶다면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돈을 버는 것은 사업적인 부분이고, 돈을 관리하는 것은 심리적인 부분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소개에서 모건 하우절은 이렇게 말한다. "수많은 부자들을 만날수록 돈 문제는 역사와 심리학을 통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금리를 공부할 것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과 불안정성, 그리고 낙관주의를 연구해야 합니다." 또한 그는 인간의 고뇌, 인간의 심리를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적당한 부자들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성공한 투자자들과 가장 크게 망했던 사람들을 보면서 깨닫게 된 내용이라고 말한다. 이전에 소개했던 책인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에서 짐 로저스가 말했던 것과도 공통점이 있다. 짐 로저스는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책 리뷰 [2021.12.06 - [독서하고 나누는 글] -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한국]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한국

투자의 대가들은 역사를 공부한다  이 책의 저자인 짐 로저스는 투자의 신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라고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 그는 1942년생으로

brainbook100.com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책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고 싶은데 왜 다른 이야기만 하는 것일까?'

 《돈의 심리학》 책을 읽다 보면 이런 반응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지금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투자를 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고, 어떻게 하면 장기적으로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244페이지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심리학자들이 쓰는 용어 중에 재미있는 말이 있다. 역사가 끝났다는 착각이다. 역사는 끝났고 변화는 더 이상 없을 거란 의미다. 과거에 비해서 자신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미래에 자신의 성격, 욕망, 목표 등이 변할 수 있음에는 과소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 말에는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는 심리적인 부분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244페이지에 나왔던 말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다. 이 내용을 보고 나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그 이유가 존재하는 것 같았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항상 지배하는 계급이 있었고 지배를 받는 계급이 있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부자들은 소수였고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인간에 대한 공부는 필수이다

 투자라는 것도 결국 인간이 만든 시스템이다. 주식이라는 시스템,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 회사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 등 모든 것이 사실 인간이 만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인간의 심리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의견은 정말 백번 맞는 말이다. 이런 책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돈의 심리학(10만 부 돌파 기념 골드 에디션)(양장본 Hardcover)
『돈의 심리학』은 월스트리트저널에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이자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파트너로 활동중인 모건 하우절의 첫 책이다.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저자
모건 하우절
출판
인플루엔셜
출판일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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