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이 책은 일본에서 6개월 만에 11만 부가 팔렸다고 한다. 뒤표지에는 빌 게이츠와 일론 머스크, 워런 버핏 등의 공통점이 독서라고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는 소개되어 있지 않고 저자가 겪었던 이야기도 담겨 있지 않다. 오로지 초격차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만 나온다.
초격차 독서법이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초격차 독서법을 실천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로만 구성되어 있어 핵심만 파악하기에 좋은 책이다. 읽기에도 편해서 독서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하지만 독서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내용이 꽤 있을 것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책과 꽤 비슷한 느낌이다.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책도 자기 계발서 같은 실용서들을 실용적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다.
가미오카 마사아키는 어떤 사람일까?
이 책의 저자 이름은 가미오카 마사아키다. 전략 PR 컨설턴트이자 투자가로 소개되어 있다. 종잣돈 200만 엔으로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서 15,00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한다. 200만 엔이면 원화로 약 2천만 원이다. 수익률은 약 150배이니 계산해보면 약 30억 원이다. 약 30억 원 자산가의 독서법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가미오카 마사아키 저자도 대학 졸업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면서 일이 잘 풀렸다고 이야기한다. 독서를 시작했다고 바로 잘 풀린 것은 아니라 사업적으로, 실용적으로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잘 풀렸다고 말한다. 독서법에 대한 책이라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독서의 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초격차 독서법이란?
초격차 독서법은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독서 초보자가 실천하기에도 쉬워 보인다. 책 1권을 30분 만에 3번 읽는 방법이다. 이 말만 들으면 불가능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책을 끝까지 읽다 보면 이해가 간다. 예를 들면, 표지와 책날개 등의 내용은 읽고 차례와 서문, 감사 인사 등의 내용은 읽지 말라는 내용이 나온다. 중심적으로 읽어야 할 부분과 읽지 말아야 할 부분을 정확하게 정리해서 알려준다. 이런 식으로 연습하고 훈련하다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나도 이런 식으로 책을 읽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절대 모든 책을 이렇게 읽어서는 안 된다.
다양한 독서법을 배우면서 다양하게 읽자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방법의 독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독서법이나 무조건적으로 정답인 것은 없다. 다양한 독서법을 알아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독서법을 만들어 실천한다면 더욱 좋다. 초격차 독서법 역시 무조건 정답이라는 생각보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배우면서 실천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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