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최(한국명 : 최금례)의 극적인 삶의 변화
《웰씽킹》 책은 워낙 베스트셀러라서 출간이 될 때부터 알고 있었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바로 사서 읽으면 그냥 흘러가는 스토리로 지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이 책도 그렇게 지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사놓고 나중에 읽기로 했다. 이 책의 내용이 정말 궁금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켈리 최 저자는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시골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은 가난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 먹고살기 위해 16살에 소녀공이 되었다고 한다. 낮에는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야간 고등학교에서 공부했다.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먹고살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열심히 노력하고 일한 결과 30대에 성공적인 인생을 살 뻔 했으나, 10억이라는 빚이 생겼다. 하지만 그 실패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 책을 읽으면서 사업 공부를 했고 성공한 사람들 1,000명을 분석하며 성공을 공부했다. 그리고 지금의 결과, 글로벌 기업 '켈리 델리'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웰씽킹》에서는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와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설명한다.
뻔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증명된 방법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의 내용과 비슷하다. 특별한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것이고, 기존의 성공방식을 기대했던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다. 나는 후자였기 때문에 정말 기쁘고 재미있게 읽었다.
켈리 최 저자도 성공한 인생이지만 나는 그보다 훨씬 성공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래서 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런 사람들이 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특징이 《웰씽킹》에서도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즐거웠다.
그 특징들은 여러 가지다. 다 나열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2가지를 소개하고 싶다. 첫 번째는 크게 생각하는 것, 두 번째는 시각화다.
이 두 가지 특징을 보면 생각나는 책이 있다.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이다. 이 책은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정리한 책이다. 이전 게시글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차가운 반응으로 돌아왔다. '너는 자기 계발 신봉자에게 속았다.', '책 팔이에게 속았다.', '성공해본 적 없는 사람이 무슨 신뢰성이 있나' 등의 반응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믿었다. 내 주변 사람들 중 대부분이 그렇게 말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독서를 제대로 시작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해보니 그 책에서 말하는 것은 사실이었다. 《웰씽킹》에서도 시각화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다룬다. 원대한 목표를 세우라는 메시지도 비슷한 내용이다. 《꿈꾸는 다락방》 책이 처음 출간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런 내용이 다시 한번 이 책에 나와서 기쁜 마음이다.
'책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타 버스, 메타 사피엔스《세계미래보고서 2022》박영숙, 제롬 글렌 (0) | 2022.05.08 |
---|---|
독점 기업의 비밀, 경쟁하지 마라! 《제로 투 원》, 피터 틸 (0) | 2022.04.20 |
지식은 복리로 쌓인다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가미오카 마사아키 (0) | 2022.04.15 |
홍선표 작가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왜 글을 써야 할까? (0) | 2022.04.14 |
송숙희 작가,《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 (0) | 2022.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