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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켈리 최, 10억 빚에서 영국 상위 0.1% 부자로《웰씽킹》

by 독서 블로그 2022. 4. 20.

《웰씽킹》, 켈리 최


켈리 최(한국명 : 최금례)의 극적인 삶의 변화

 《웰씽킹》 책은 워낙 베스트셀러라서 출간이 될 때부터 알고 있었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바로 사서 읽으면 그냥 흘러가는 스토리로 지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이 책도 그렇게 지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사놓고 나중에 읽기로 했다. 이 책의 내용이 정말 궁금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켈리 최 저자는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시골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은 가난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다. 먹고살기 위해 16살에 소녀공이 되었다고 한다. 낮에는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야간 고등학교에서 공부했다.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있어야 먹고살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열심히 노력하고 일한 결과 30대에 성공적인 인생을 살 뻔 했으나, 10억이라는 빚이 생겼다. 하지만 그 실패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 책을 읽으면서 사업 공부를 했고 성공한 사람들 1,000명을 분석하며 성공을 공부했다. 그리고 지금의 결과, 글로벌 기업 '켈리 델리'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웰씽킹》에서는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야기와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설명한다.


뻔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증명된 방법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의 내용과 비슷하다. 특별한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것이고, 기존의 성공방식을 기대했던 사람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다. 나는 후자였기 때문에 정말 기쁘고 재미있게 읽었다.

 켈리 최 저자도 성공한 인생이지만 나는 그보다 훨씬 성공한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래서 더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런 사람들이 쓴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특징이 《웰씽킹》에서도 그대로 나왔기 때문에 즐거웠다.

 그 특징들은 여러 가지다. 다 나열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2가지를 소개하고 싶다. 첫 번째는 크게 생각하는 것, 두 번째는 시각화다.

 이 두 가지 특징을 보면 생각나는 책이 있다.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이다. 이 책은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정리한 책이다. 이전 게시글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차가운 반응으로 돌아왔다. '너는 자기 계발 신봉자에게 속았다.', '책 팔이에게 속았다.', '성공해본 적 없는 사람이 무슨 신뢰성이 있나' 등의 반응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말을 믿었다. 내 주변 사람들 중 대부분이 그렇게 말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독서를 제대로 시작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을 정리해보니 그 책에서 말하는 것은 사실이었다. 《웰씽킹》에서도 시각화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다룬다. 원대한 목표를 세우라는 메시지도 비슷한 내용이다. 《꿈꾸는 다락방》 책이 처음 출간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런 내용이 다시 한번 이 책에 나와서 기쁜 마음이다.


 
웰씽킹(WEALTHINKING)(양장본 Hardcover)
가난했던 소녀공 시절부터 글로벌 기업 회장이 되기까지, 최상위 부자 켈리 최가 말하는 진정한 부에 대한 모든 것!『웰씽킹』. 지방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흙수저 중의 흙수저, 열여섯 나이에 낮엔 소녀공으로 밤엔 야간 고등학교로 주경야독, 난독증이 심해 제대로 읽을 수 없는 삶, 사업 실패로 남은 건 10억 원의 빚. 그런 그녀에게 어떤 희망이 있었을까? 차라리 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몇 년 뒤, 그녀는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 12개국 30개가 넘는 비즈니스와 계열사를 거느린 글로벌 기업 회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10억 원의 빚을 안고 파리의 센강에 몸을 던지려고까지 했던 그녀는 어떻게 영국 상위 0.1%의 부자에 꼽히고, 인생의 대역전극을 이뤄냈을까? 그녀는 예전의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사람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뼈아프지만 스스로 실력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배경과 실패를 딛고 성공한 1,000명의 부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부자들의 공통된 사고방식을 하나씩 따라 하고 완전히 체득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녀는 부자들이 했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면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었다. 믿음에서 그치지 않고 몸소 실천한 결과 5년 만에 100년을 일해도 못 이룰 거대한 부를 갖게 되었다. 이를 가능케 했던 것이 바로 부(Wealth)의 생각(Thinking), 웰씽킹(Wealthinking)이다. 책의 1부에서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싹튼 부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누구에게나 부자가 될 씨앗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단지 그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 했을 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만의 부의 씨앗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한마디로 말하면 ‘이론편’이다. 2부에서는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이라는 주제로 부의 생각을 몸에 체득하기 위한 ‘실천편’이다. 그녀가 1,000명의 부자들을 공부해서 체득한 ‘7가지 생각의 뿌리’, 웰씽킹의 정수라고 말할 수 있는 ‘6가지 시각화’, 그리고 진정한 부자는 공헌의 힘에서 나온다는 ‘웰씽커’의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다. 생각의 뿌리, 시각화, 웰씽커, 이 세 가지를 삶의 완전한 변화를 일으킬 마중물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사람들은 흔히 결과물만 보고 판단하고 쉽게 포기한다. 하지만 결과물이 산출된 뿌리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포기할 수 없게 된다.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를 제대로 내리면 절대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거나 시간의 자유를 이루고 싶은 사람, 무엇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인생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바라던 삶에 가까워져라. 부자가 될 사람은 따로 있고, 이제 당신 차례여야만 한다.
저자
켈리 최
출판
다산북스
출판일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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